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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믹 에러 모르는개산책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샤니나>사하무x슌] 검은 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영원한 7일의 도시 공포 합작 https://www.youtube.com/watch?v=cFwvVfy_sT0 Text :: 더보기 무서워요. ​아무도 없는 적적한 밤에, 모카가 홀로 중얼거린 유일한 말이었다. 달빛은 홀로, 미미하게 비추어 그뭄의 사라짐을 겨우 알리어 별조차 유난히 보이지 않던, 그 사람을 처음 좋아하게 되었을 때의 자신 같았다. 아예 안 보이는 것은 아닌데, 모든 것이 희미해 자신을 우롱하는 것만 같았던 그 순간, 왜 다시 찾아온 건지. 모카는 그저 그 무서움을 피하고 싶어 움직이지 않았다. 움직이지 못 했다는 말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날이 아예 안 올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이리 빨리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그 하나뿐이라서. 아무도 이 감정을 몰라야만 한다고 모카는 세뇌를 걸었다. 자..
레뷰 스타라이트: Re Live 사이버펑크 합작 레뷰 스타라이트 사이버 펑크 합작이 완성되었습니다!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며, 글의 순서는 랜덤입니다. 글씨체, 폰트 변경 불가 등등의 기타 사유로 원하셨던 편집사항과 살짝 다른 요소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만약 그 외의 편집 오류 등을 발견하시면 @diebanana의 DM이나(멘션은 확인 어려움) mkmk13213@gmail.com 으로 메일 부탁드립니다. Illust: 더보기 Text: 더보기 그 날은 눈이 내렸다. 미끄러운 빙판길 위를 멋모르고 걷다 넘어질 뻔한 여성은 짙은 남빛 머리칼이 흐뜨러진 것을 갈무리했다. 그에게는 손끝이 얼어붙을 듯한 추위가 낯설었다. 꼴사납게 금이 간 채로 방치되어있는 아스팔트부터, 방향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표지판까지. 이 모든 풍경이 낯..